
다올투자증권이 18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실적이 계단식으로 단계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25% 상승했으나 향후 신작 모멘텀과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실적 개선을 고려했을 때 상승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이 양호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3월 20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와 지난달 15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호조가 매출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전망치는 6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고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4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7929억원, 영업이익 2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37.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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