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은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IRNA, 타스님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응징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시오니스트 테러 집단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대해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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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2025-06-20 14:36:52이 자가 긴 통치기간동안 권력에 취해서 종교적 기준을 벗어나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살았을까? 35년동안 대접받고 살면서 과연 종교적 신념이 있기는 할까? 메너리즘에 빠져서 권력에 빠져서 나이도 먹을만치 먹었는데도 물러나지 않고 죽을때까지 권력을 누리며 살려고 욕심부리는 노욕을 이번에 이스라엘이 끝내 줘서 이란국민들이 훨씬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삶을 영위하면 좋겠다. 예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