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AI 서버 출하, 올해 181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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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전자시보(電子時報) 산하 시장조사회사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올해 인공지능(AI) 서버의 세계 시장 출하 대수가 181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생성형 AI의 기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성능 향상과 활용 확대에 따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탑재한 고성능 AI 서버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해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북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비중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 AI 서버 조달은 구글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버 조달도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반 기업의 구매 비중은 전년과 같은 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미중 간 관세 갈등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IT 설비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반도체 ‘H20’를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함에 따라, 중국 클라우드 사업자의 구매 비중은 1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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