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류 국민 4명 추가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정부 지원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과 이란인 가족 등 20명이 정부 지원 속에 대피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정부가 제공한 임차 버스를 타고 테헤란에서 출발해 약 1천200㎞를 달려 18일 밤 이란 북부와 접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이들은 우리 국민 18명 및 이란 국적 가족 2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외교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과 이란인 가족 등 20명이 정부 지원 속에 대피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현지시간) 정부가 제공한 임차 버스를 타고 테헤란에서 출발해 약 1200㎞를 달려 18일 밤 이란 북부와 접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이들은 우리 국민 18명 및 이란 국적 가족 2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외교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4명이 정부 지원을 통해 추가 대피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이란에 체류하던 국민 4명이 추가로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육로로 이란 북부에 접한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 

앞서 지난 18일 밤에는 이란에 거주하던 국민 1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 19일에는 국민과 가족 10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지원을 받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한 국민과 가족은 총 34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날 이스라엘에서도 정부 지원을 통해 국민 25명과 이스라엘 국적 가족 1명이 요르단으로 피신했다.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출입국 수속 절차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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