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경제 스포] 출생 증가 유지될까…민생경기 풍향계도 촉각

  • 4월 인구동향 공개…1분기 GERP도 발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상향곡선을 그리던 출생아 수가 4월에도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또 민생경기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 출생아 수 등이 담긴 '2025년 4월 인구동향'이 오는 25일 발표된다.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7(6.8%) 증가한 2만1041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월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났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혼인 건수의 오름세도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3월 기준 혼인 건수는 1만9181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1983건(11.5%) 늘었다. 월별 혼인 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이튿날인 26일에는 통계청이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DRP)'을 발표한다. 이 지표는 각 지자체의 경제력과 산업구조를 나타내 지역별 활동 규모 비교가 가능하다.

지난해 GRDP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도(594조원)이었으며 서울이 548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충남(143조원), 경남(138조원) 순으로 조사됐다. 1인당 GRDP는 울산이 8124만원으로 가장 높았음 충남 6471만원, 서울 5825만원 순이었다.

24일은 한국은행이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경기, 물가, 가계상황에 대한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101.8로 나타났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한다. 앞서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 사업체 종사자가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10개월째 뒷걸음질 친 바 있다. 실질임금 등 올 상반기 고용시장에 대한 성적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새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작업에 돌입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총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한을 의결했으며 23일 국회에 제출한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거치면 이르면 다음 달 중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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