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민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광주시의 7대 공약을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광주에서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은 광주시민의 저항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제는 국가가 광주에 응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기 대선에서 광주는 전국 최고 득표율인 87.2%를 기록하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최전선에 섰다. 이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요구였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를 향해서는 “정파와 당을 초월한 ‘범정치세력 TF’를 구성해 실질적 대응과 전략적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광주시와 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광주 시민들에게는 광주 공약에 대한 관심과 온라인 국민제안 플랫폼 및 SNS를 활용해 광주공약을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 의원은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의 최일선 정책 파트너로서, 광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1980년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 2025년의 광주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7일 서울에 ‘대선공약 서울 상황실’을 열고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광주시 7대 공약은 △인공지능(AI) 국가시범 도시 조성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 .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3.0시대 선언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 도시 조성 사업 △국가 초고 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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