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등에서 열리는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차출할 수 없다.
이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새 얼굴도 발탁했다. 이호재(포항),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김태현(가시마) 등 7명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오후 8시 중국전을 시작으로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7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된 해외파 9명도 포함됐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FC) 등이다.
신상우호는 7월 9일 오후 8시 중국을 상대한다. 이후 7월 13일 오후 8시 일본, 7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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