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5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홍콩인 수(추정치)가 19만 3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도 26.7% 줄어든 수치다.
JNTO는 “5월 초 노동절(메이데이) 연휴 등으로 여행 수요가 있었지만,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된 것이 방문자 수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5월 누계는 110만 4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한편 5월 전체 외국인 여행객 수는 369만 3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해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월 누계는 1814만 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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