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부각된 가상 보안 중요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 투자 현황, 전담 인력, 보안 인증 등을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보안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회사 측은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은 아니지만,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선도적 자세로 자율 공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안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 수립, 내부 보안 규정 및 지침 11종 제·개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킹메일 시나리오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자율 공시를 통해 보안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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