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이용률 수직상승…업데이트 효과 톡톡

넥슨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사진넥슨
넥슨,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사진=넥슨]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치솟았다. 앞서 단행한 여름 업데이트 효과다.
 
27일 PC방 통계 분석 업체 '더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주간(16~22일) 사용시간은 245만3927시간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보다 289.1% 폭증한 수치다.
 
주간 PC방 점유율도 15.39%로 같은 기간 동안 10.73%포인트가 늘었다. 한 달 전(2.5%)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12.89%포인트까지 커진다. 더로그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점유율이다.
 
주간 PC방 점유율은 기존 8위서 2위까지 높아졌다. 이를 앞서는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32.1%)’가 유일했다.
 
여기엔 지난 19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업데이트 당일 PC방 일일 점유율은 2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넥슨은 올 여름 총 세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실시한 건 그 첫 번째 단계다. 이를 통해 신규 직업 ‘렌’을 추가했다. 렌은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하는 토끼 아니마 종족 전사다. 주력 스킬(기술)은 ‘매화검’이며, 이무기 ‘사야’로부터 건네받은 ‘망혼검’ 스킬을 함께 활용한다.
 
동시에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버닝 비욘드’를 비롯해 ‘하이퍼 버닝 맥스’, ‘아이템 버닝’ 이벤트를 시작했다. PC방 이용자들은 내달 16일까지 프리미엄 기프트샵을 이용할 수 있다. 17일까지 누적 접속 시간에 따른 보상도 제공한다.
 
더로그 측은 “(메이플스토리 상승세는) 각종 PC방 접속 혜택과 함께 진행 중인 전용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며 “PC방 전용 이벤트 기간이 아직 많이 남은 만큼, 사용시간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슨은 남은 2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 지속을 노린다. 내달 17일 스킬코어(5차 전직 후 스킬 강화 아이템)인 ‘어센트 스킬’을 47개 전체 직업에 추가한다.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 전투에서 쿨타임(재사용 제한시간) 없이 최대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8월 14일엔 신규 보스 몬스터 ‘최초의 대적자’를 선보인다. 27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고 ‘이지’, ‘노멀’, ‘하드’, ‘익스트림’ 등 총 4개의 난이도로 선보인다. ‘하드‧익스트림’ 난이도 도전 시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인 ‘불멸의 유산’ 훈장 아이템 획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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