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사 지분 인수 또 연기

  • 양사 간 거래 조건 합의 지연

사진ㅇ
도레이 헝가리 분리막 공장 [사진=도레이]
 
LG화학의 헝가리 분리막 법인 지분 인수가 다시 연기됐다.

LG화학은 1일 공시를 통해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LG Toray Hungary Battery Seperator kft.)의 지분 20% 인수시점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12월 19일로 다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유럽 2차전지용 분리막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도레이산업과 설립한 곳이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6월 16일 LTHS의 합작법인 지분 50%를 먼저 취득했다. LG화학은 기존 지분 50%에 더해 추가 지분 20%를 지난해 12월 16일 취득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6월 30일로 이를 미뤘다가 오는 12월 19일로 재차 연기한 것이다. 시장에선 최근 석유화학 부분의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인수 지연 원인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지분 인수 지연을 두고 "양사 간 거래 조건 합의 지연으로 추가지분 20% 인수시점을 재변경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