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LG화학, 전 사업부 부진에 목표가 하향…본격 회복은 하반기 이후"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신영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했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가 반영됐다.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영업손실을 275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21% 하회하는 수준이다. 팜한농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1091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대산 공장의 대규모 정기보수와 여수 일부 설비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크게 반영된 영향이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전망됐다. 양극재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하겠으나 엔지니어링 및 전자소재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손실도 1220억원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분기에는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소멸되고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131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됐다. 첨단소재 부문도 비수기 종료에 따른 엔지니어링 및 전자소재 회복으로 499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1038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실적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극재는 3분기부터 PPES 및 신규 고객사향 물량 출하가 본격화되며 2025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