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의원 "파주시 대중교통 정책 주민 의견이 기준이어야"

  • 고 의원,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버스 운행 강조

  •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 본격 가동

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일 파주상담소에서 지역 교통 실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버스 운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파주시 버스정책 담당자들과의 정담회에서 고준호 의원은 “버스의 운행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삶의 권리와 직결된 사안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현실적으로 모든 의견을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그에 대한 정당한 근거와 설명이 반드시 제시되어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통 취약지역인 파주 광탄‧조리 일대에서는 운행 노선들이 동일 시간에 지나가게 되면 다음 배차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6월 운행을 시작한 문산 차고지에서 출발해 서울 구파발역까지 운행하는 374번 버스와 관련해, 운행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증차 가능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노선은 2024년 서울시의 774번 노선 단축 조치에 따른 대체 노선으로 고준호 의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지난해 11월 파주시·고양시와의 실무협의를 거쳐 운영이 결정됐다. 

아울러 고 의원은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는 만큼, 버스의 운영과 관리에 있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며 “횟수 감회를 통한 부정수급 사례 차단, 업체 정비인력 현황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파주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순환차량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법 예고를 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파주시 복지차량 조리읍·광탄면 어르신 대상 모셔오는 사업 최초시행
 
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달 30일, 파주시노인복지관에 복지차량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곧바로 현장을 찾아 파주시 조리읍·광탄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의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이번 사업은 고 의원의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경기도·파주시·파주시노인복지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5년 '경기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 파주시노인복지관은 이를 통해 복지차량 2대를 확보했으며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농촌에 복지관을 짓기 어렵다면, 복지관이 마을로 가는 것이 맞다는 신념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조리읍과 광탄면처럼 복지시설이 멀거나 없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모셔오고, 다시 모셔가는’ 실질적인 복지 접근권을 설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건강 체크 △발 마사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을 나들이’, ‘추석 명절 행사’ 등 계절과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복지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고 의원은 “차타니 행복세상, 만나니 웃음세상. ‘타니! 마니!’라는 슬로건은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라며 “여기서 ‘타’는 광탄(면), ‘니’는 조리(읍)을 의미하는 서비스 제공 지역의 상징이다. 복지차량을 기다리던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리·광탄 시범사업이 지속 가능한 농촌형 복지모델로 경기도 전역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복지차량의 출발을 함께하고, 첫 서비스 현장도 직접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은 없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준호 의원은 “복지뿐 아니라 교통, 문화, 돌봄, 건강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통합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도시와 구도시가 균형을 잃는 순간, 파주는 하나가 아닌 둘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한 생활권 단위 복지정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무인푸드마켓·간이매장 도입, △공릉천 수변광장 조성 및 문화공연 추진 등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이는 농촌의 접근권과 삶의 기회를 ‘새롭게 설계’하는 정책 혁신의 과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