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이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5%가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2%로 집계됐다.
[출처=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6%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제1야당 국민의힘은 22%로 1%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다. 대선 이후 33%에서 21%로 11%포인트 추락하더니,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비율은 2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1%, 접촉률은 4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