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교직원 형사소송 보장 상품 6개월 배타적사용권

  • 아동학대 무죄 판결 시 법률비용 지원

서울 종로구 하나손해보험 본사 사진하나손해보험
서울 종로구 하나손해보험 본사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아동학대 형사소송에 휘말린 교직원을 위해 내놓은 보험상품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하나손보는 ‘교직원 아동학대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업계 특허권에 해당하는 배타적사용권은 해당 상품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배타적사용권 기간에는 타 보험사가 유사한 특약을 개발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이 특약은 교직원이 아동학대 관련 형사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 변호사 선임비 등 법률비용을 사건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법적 위험에 처한 교사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무고나 과잉 신고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교직원들의 정신적·경제적 불안감을 줄여드리기 위한 상품”이라며 “교권이 보호되고,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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