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님은 처음부터 대통령이셨던 것처럼 일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시간과 회의, 보고를 함께 하는데도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됩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건강하게 잘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너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원래부터 비서실장이었던 것처럼 일한다고 했는데, 복기해보니 처음 보름 정도는 시차적응기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 간 후 체중이 5kg 정도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말의 무게와 책임의 무게를 넘어, 제 몸무게와 표정, 안색까지 의미가 부여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더 단정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비서실장의 닫아둔 SNS마저 국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자는 것도 통님의 지시(?)였다"며 "덕분에 지난 30여일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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