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6월 소비자신뢰지수 종합지수(IKK)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17.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달 만에 반등했으며, 낙관권(지수 100 이상)을 45개월 연속 유지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황지수(IKE)는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106.7이었다. 세부 지수는 △소득지수 120.2(2.1포인트↑) △내구재 구매지수 105.9(1.8포인트↑) △고용지수 94.1(1.6포인트↓)로, 소득과 내구재 구매는 증가했으나 고용지수는 두 달 연속 비관권에 머물렀으며,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개월 후의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IEK)는 0.1포인트 하락한 128.9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0.8포인트)보다 축소됐다. 세부 지수는 △소득 기대지수 133.2(2.2포인트↓) △기업 활동 기대지수 124.1(0.3포인트↑) △고용 기대지수 129.3(1.5포인트↑)였다.
소득 계층별 IKK는 5개 구간 중 2개 구간에서 상승했다. 이 중 월소득 310만~400만 루피아(약 2만 7900~3만 6000엔) 구간이 1.2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100만~200만 루피아, 500만 루피아 초과 구간은 모두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인도네시아 18개 도시의 약 46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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