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펫보험 전문사 마이브라운 출범…월 보험료 1만원대

  • 연계 병원 진료 시 앱에서 실시간 보험금 심사·지급

마이브라운 관계자들이 지난달 28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수의컨퍼런스’에 참가해 수의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마이브라운
마이브라운 관계자들이 지난달 28~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수의컨퍼런스’에 참가해 수의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마이브라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이 공식 출범했다. 수의사 출신이 상품기획을 주도해 실제 치료 실태와 보호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마이브라운은 전날 사업을 개시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을 기치로 내걸고 반려동물 진료권 향상, 보호자 치료자 부담 완화를 목표로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 3월 설립해 지난달 금융위 본허가를 취득한 마이브라운은 기획, 상품개발, 고객지원 등 모든 영역을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맞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격과 보장에서 과감한 전략을 내세워 반려동물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복안이다.

대표 상품은 일일 기본 의료비 15만원, 고액 치료비 횟수 제한 없이 200만원 등을 보장하는 ‘옐로우 플랜’이다. 해당 상품의 종별 월보험료는 2세 기준 △말티즈 1만9863원 △푸들 1만8203원 △먼치킨 1만8454원 등이다. 옐로우 플랜보다 보장 범위가 넓은 ‘브라운 플랜’과 ‘블랙 플랜’도 출시됐다. 모든 상품은 연간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장한다.

연계 병원에서 진료 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험금 심사·지급을 진행하는 ‘라이브청구’ 기능도 눈에 띈다.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데다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돼 소비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보험업계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결합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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