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출시...공기질 시장 지각변동 예고  

  • '듀얼제습' 기능 탑재...여름철 불필요한 냉방 줄여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사진경동나비엔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하며 공기질 관리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실내 온도의 변화 없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40~60%의 상대습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듀얼 제습' 기능이다. 

1차로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기를 수증기로 응결시키고, 2차로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로 습기를 흡착하는 2가지 방식을 함께 사용해 온도 변화 없이 습도만 관리하는 쾌적 제습이 가능하다. 제습 환기청정기를 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면 체감온도가 낮아져 여름철 불필요한 냉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경동나비엔 측의 설명이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는 물론 실내 습도와 세균, 바이러스까지 관리하며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한다. 우선,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며 그 과정에서 고성능 제습로터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88%, 79% 회수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외부의 공기는 5단계의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깨끗이 걸러 실내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습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 내부 공기도 정화한다. 이 모든 과정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라돈, 습도까지 감지하는 '에어모니터'가 실시간 공기질을 분석해 자동으로 진행한다.

'나비엔 매직'의 '3D 에어후드'와 제습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요리매연도 관리할 수 있다. 쿡탑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3D에어후드가 세 방향에서 내려오는 에어커튼을 자동으로 형성해 요리매연이 실내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밖에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에 냉방 기능을 더한 '콘덴싱 에어컨'으로의 진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 등 실내 공기질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능을 콘덴싱 에어컨 한 대로 수행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존 에어컨 대비 에너지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거실로 옮겨 다닐 필요 없이 28L의 대용량 제품인 제습 환기청정기 한 대로 집안 전체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를 구독 상품으로 출시한다. 현재 구독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기청정기, 3D 에어후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외에 보일러, 숙면매트 등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는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제품"이라며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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