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2022년 1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회장이 은행장 시절 고객과 소상공인, 라이더 모두에게 이로운 비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출시했다.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무료, 사장님 지원금 등 가맹점 사장님의 성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제공했는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금융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금융 혜택도 지원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2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출금리 연 2.0%포인트의 이자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등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다. 최대 1억원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각 자치구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단독 운영사로,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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