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李의 국정운영 5개년 설계에 후반기 활동 집중할 것"

  • 조승래 "이번주 2차 조정 과정 거친 후 대통령실과 협의할 예정"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후반기 활동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년의 실행계획이 설계되기 위해 활발한 논의를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 활동이 후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이번주 활동은 주로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정리하거나 논의 과정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또 추가할 상황은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60일이라는 활동기간을 가진 국정기획위가 반환점을 돈 상황 속 이재명 정부를 위한 국정과제 수립에 속도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가 국정과제 분류를 위해 지난주 1차적으로 세부 조정 과제를 정리했고 이번 주도 추가적인 작업을 통해 운영위원회에서 종합적인 내용들이 보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가능한 이번주 내로 2차 조정 과정을 거친 후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과정을 거칠 거라고 예고하면서도 세부적인 발표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인 정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윤곽은 그려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논점을 정리해 국정기획위 내부 전체 차원에서 논의를 거치는 단계"라며 "정리된 내용을 통해 대통령실과 협의를 마치면 국정운영 5개년을 논의하는 속도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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