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5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서울 소재 의료관광 기업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마련된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작년에는 국내외 302개 기업이 참가해 약 500만 달러(약 70억원)에 이르는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9만명에 달했다.
시와 재단은 올해 행사에 해외 바이어 70곳과 국내 셀러 300곳을 초청할 계획이다. B2B 상담회인 트래블마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고 서울 의료관광 시장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사전답사여행(팸투어), 홍보부스, 서울의료관광 설명회, 네트워킹의 밤, 의료관광 규제개혁 토론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참가 기업 간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 사전예약(PSA)도 운영한다. 사전 예약 실적이 우수한 국내 셀러는 해외 바이어 전용 프로그램인 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특별 강연 등에 초청받아 심화 교류 기회도 얻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지난 6년간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며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관광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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