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4억 '사상 최대'

  • 외국인 대출 늘고 충당금 줄고

  • 300억 규모 자기주식 매입·소각키로

JB금융지주 본점 사진JB금융
전북 전주 JB금융지주 본점 [사진=JB금융]
JB금융지주가 반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외국인 등 특화 대출이 늘어났고 충당금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JB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로는 0.1%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투자성 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외국인 대출 등 취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또 명예퇴직금과 충당금 추가적립 등 비용이 줄어든 것도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이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5.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개선된 12.41%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하반기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 전북은행은 1166억원, 광주은행은 14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 △JB자산운용 52억원 △JB인베스트먼트 46억원의 실적을 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5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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