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로아앤코그룹 온성준 회장은 이날 관계사 대표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엘에너지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투자심의절차·준법감시·회계투명성을 강화해야한다"며 "그룹관계사 대표이사들의 책임 하에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계열사 대표단은 이른 시일 안에 준법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준비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각 계열사 이사회는 투자유치(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 등) 및 투자활동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와 투명한 자급 집행 및 사후관리까지 면밀한 검토와 점검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 외부전문가를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로아앤코그룹은 ESG 경영 실천,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경영 합리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계열사 간 협업과 투자 활동은 중장기적 경영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 조치다"라고 부연했다.
로아앤코그룹은 정밀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전기차배터리용 FPCB 및 투명LED를 제조·생산하는 이브이첨단소재, 반도체생산 테스트 장비 등을 생산하는 미래산업, 타이어 금형을 제조·판매하는 다이나믹디자인, 각종 석유화학 플랜트설계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등의 상장사를 주요계열사로 두고 있다.
비상장법인 계열사로는 친환경 벙커씨유 및 바이오중유를 생산·판매하는 에스엘에너지, 피부 및 관절치료용 콜라겐을 제조 및 판매하는 셀론텍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비 기계부품을 제조·판매하는 롤코리아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와 올해 10월 종료를 목적으로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