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간담회서 '美 관세 협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논의

  • 조승래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진단, 산업·통상 전략 의논"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31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따른 영향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알렸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대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영향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산업·통상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대미 관세 협상 결과가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통상 전략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정기획위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상호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대미 협상이 타결된 상황 속 간담회를 개최해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과 주형철 기획위원을 비롯해 대외 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미국 통상정책 기조 및 향후 대응 방안 △글로벌 경쟁 시대의 우리나라 경제 안보 확보 전략 △대미 관세 협상에 따른 영향 및 대응 방안 △통상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 혁신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에 대응한 국내 기술·인력·투자·규제 개선 지원 등 강력한 산업정책 마련 △대미 투자의 국내 생산·수출 활성화로의 연계 전략 △새로운 통상 질서에 대응한 미국 시장 진출 방안 및 한미 산업 협력 전략 △보호무역 피해 우려 업종 지원방안 △수출주도형 경제 구조 보완을 위한 회복탄력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분과장은 "통상 환경이 여전히 녹록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정기획위도 국익 최우선의 목표 아래 다양한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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