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尹 면회 계획 없어…전한길 유튜브 출연 안 한다"

  • 박정희 생가 방문…"당대표 되면 지지율 41% 이상 회복"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경북 구미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1일 경북 구미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표가 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입당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장관은 1일 경북 구미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앞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및 당원 간 비난 자제를 주문한 것에 대해선 "제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에 얽매여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경쟁을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며 "동료 의원이나 당원 상대로 당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서로 낙인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 존중하면서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이 지난 대선 이후 새롭게 정비해 이재명 총통 독재로부터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제가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선거 때 받았던 41% 이상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 전 장관과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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