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일 KT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EBITDA도 4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등 수익성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자회사 ENA는 오리지널 콘텐츠(신병, 지구마불세계여행)의 시즌제 정착과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이라는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시청률과 광고 수익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IPTV 신상품 ‘ipit TV’에 대한 기대가 크다. ‘ipit TV’는 기존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한 고품질·고가성비 상품이다. 회사는 ‘ipit TV’를 통해 방송가입자 감소세를 방어하며 장기적으로 고ARPU 기반의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사업 부문도 인상적이다. 회사는 대한체육회 등 체육기관과 전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을 이어가며,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의 B2G·B2B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3분기에는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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