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임시 공휴일' 지정"?... 국민 반응 공개도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장 열흘의 ‘황금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11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는 오는 10월3일~9일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 추석 연휴(9월14일~18일) 대비 28.7% 증가했다고 알렸다. 이는 패키지여행의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다가오는 10월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0월은 3일(금) 개천절부터 5-7(일-화)일 추석 연휴, 8일(수) 대체공휴일, 9일(목) 한글날까지 7일의 연휴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금요일인 10월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주말인 11~12일을 포함해 무려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탄생한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10일 연휴 좋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만 더 힘들다"는 상반된 주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임시공휴일은 대통령령 제24828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수시로 지정, 내수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지난 설 연휴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297만51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전월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을 포함, 역시 출국자 수가 238만571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어났다.

이와 함께 수출과 생산에도 부정적 효과를 미쳤다. 1월 조업일수는 20일로 전년보다 4일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491억 달러에 그쳤고 산업생산 역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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