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팝업스토어’ 개념을 여행 상품에 적용한 전통주 팝업열차는, 미식 여행을 ‘기차’라는 공간에서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통주를 다양한 안주와 조합한 페어링 코스를 도입해 여행 전반을 하나의 ‘만찬’으로 해석했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인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K-미식벨트 ‘안동 더 다이닝’의 프리뷰 성격으로, 일반 여행객과 미식관광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객은 관광전용열차 ‘이트레인’을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 차량을 통해 안동으로 이동한다. 열차 내에서는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안동 지역 대표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상품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비 등이 포함된다. 모든 여행객에게는 안동시 디저트로 구성된 디저트 박스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일정과 코스 구성, 예약 방법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좌석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전통주 팝업열차는 농림축산식품부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협력해 지역 전통주 산업과 관광자원,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열차여행에 접목한 시범 상품”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안동 더 다이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K-미식 콘텐츠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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