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다시는 못 만난다?... 전문가들 "재회 불가능"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동시 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재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는 장윤미 변호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 변호사는 김 여사가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을 두고 "아마 정말 창살 밖에서 부부가 만나서 사는 것은 진짜 요원한 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농단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죄의 피의자다. 사면·복권도 사실상 어렵다. 정치적으로라도 용서받기 어려운 죄를 역사적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며 "사는 건 둘째 치고 만나기도 어려울 것 같다. 법정에서 같은 사건에 연루됐다고 볼 때 같이 출석해서 재판에 임할 수는 있겠는데 앞으로 대면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무슨 일이 있어도 형집행정지라든지 그런 상황 외에는 상상할 수 있는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김 여사의 발언 이유에 대해 "결론적으로는 의도를 갖고, 즉 여론을 순화하기 위해, 조금 가라앉히기 위해 한 발언"이라면서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또한 "다시 살 수 있을지 혹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언급했다고 하는데 이게 김 씨 본심이 맞는지에 대해서 이미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과거에 김 씨 측에서 여러 번 오류를 일으켰던 잘못된 공보의 연장선상이라고 본다"며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는데, 대중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