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

  • 공사현장 특별점검 실시…미진 사업장은 최영일 군수 직접 점검키로

최영일 순창군수앞줄 왼쪽 두 번째가 군 발주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앞줄 왼쪽 두 번째)가 군 발주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군 발주 대규모 공사현장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확인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대통령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의지와 최영일 군수의 방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사업장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총 사업비 5억원 이상인 16개 현장으로, 구조물공사 7건, 도로공사 2건, 관로공사 3건, 하천·공원 정비 등 기타 4건이다. 

군은 이달 26일 구림·복흥·쌍치면, 27일 동계·적성·유등·인계·순창읍, 28일 팔덕·풍산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으로, 점검에는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7개 부서가 참여한다.

먼저 각 사업부서와 시공사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 후, 미진한 사항에 대해 최영일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근로자 보호구(안전모·안전화 등) 지급·착용 상태 △추락·끼임·넘어짐 등 재해 예방 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이중 △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섬진강 장군목 진입도로 개설 △순창군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풍산 죽곡1교 재가설공사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은 중점 점검 대상이다.

최영일 군수는 “군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행정은 없다”면서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해 안전사고 없는 순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반복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농작물 폭염·호우 피해 예방 위해 발 빠른 대응
​​​​​​​순창군은 올여름 잦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7월부터 기상청의 단기·중기 예보를 토대로 농작물과 시설별 기상재해 대응 요령을문자, 마을방송, 이장회보 등을 통해 농가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피해에 취약한 과수와 시설원예 작물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팀 운영을 통해 배수로 정비, 피복 비닐 보수, 지주시설 결박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하도록 지도하는 등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농업용 중형관정 지원 △관수시설 보강 △노후 비닐하우스 기자재 교체 △차광망 설치 지원을 추진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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