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캡슐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네슬레코리아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네오'의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네슬레코리아가 국내에 15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커피머신이다. 독자 기술인 '스마트 브루'를 적용해 에스프레소를 위한 고압 추출, 리얼 아메리카노를 재현하는 탑업 추출, 드립 커피를 완성하는 슬로우 브루 추출 등 세 가지 추출법을 한 대의 머신에서 구현한다. 캡슐 자동 인식 시스템을 갖춰 압력·온도·시간을 자동 조절해 바리스타 수준의 커피를 버튼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로 아메리카노를 추출하는 모습 [사진=김현아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8/21/20250821144538105938.gif)
'네오' 전용 캡슐은 네슬레 최초의 종이 기반 캡슐로, 종이와 생분해성 바이오폴리머를 적용해 가정 내에서 100% 퇴비화가 가능하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이 캡슐은 국내에서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브렉퍼스트 블렌드·에스프레소 로스트·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인기 메뉴 4종을 포함해 총 7종으로 출시된다.
'네오' 제품을 공식 앱과 연동하면 추출 압력과 용량, 온도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하고 레시피로 저장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커피를 내릴 때마다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아피왓 이리야피찻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네오는 '스마트브루'라는 신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에스프레소부터 드립 커피까지 세 가지 추출 방식을 하나의 머신에 담아낸 혁신적인 커피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네슬레가 5년 이상에 걸쳐 연구·개발한 결과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이 첫 출시국이 됐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8/21/20250821144210819167.jpg)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커피 품질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안목을 지녔다"며 "네오가 홈카페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맞춤형·지속가능성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슬레코리아는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오후엔 런칭쇼를 열었다. 향후 '우리가 원했던 모든 브루잉'이라는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블랙·화이트 색상 2종의 머신과 7종의 캡슐로 구성되며, 오는 9월 3일부터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는 16만9000원이다. 전용 캡슐은 돌체구스토 라인 9천990원, 스타벅스 라인 1만999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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