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160선 회복… 장 중 1%대 급등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160선까지 회복했다. 장 초반 1%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7억원, 159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58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2.33%)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4%) △KB금융(-1.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에 시총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해 3160선을 회복했다”며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순매수로 유입되며 기관과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 등도 2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가 매수세에 더해 내주 한미 정상회담(8월 25일) 앞두고 조선·방산·원전 등 주도주에 재차 기대감이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7포인트(0.68%) 상승한 782.51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440억원 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4.07%) △파마리서치(2.94%) △리가켐바이오(1.29%) △레인보우로보틱스(3.54%) 등이 상승세를,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1.10%) △HLB(-5.08%)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관심 부각에 로봇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금양발(發) 이차전지 투심이 악화되고,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 차익 매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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