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지연율 절반 줄인 제주항공

  • 국적 항공사 증가세와 '대조'

  • 정시 운항·안전성 강화 눈길

제주항공이 구매한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올해 들어 국적 항공사의 정비지연율이 지난해 대비 늘었으나 제주항공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운항 지연 비율이다 보니 항공사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정비지연율은 지난해 상반기 0.64%(33만2351편 중 2133편)에서 올 상반기 0.7%(32만9736편 중 2295편)로 0.06%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운항 편수는 다소 줄었지만,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항공사별로는 에어프레미아 정비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2.52%(1153편 중 29편)였으나 올해 상반기 5.55%(1641편 중 91편)로 약 2배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0.81%(3만8843편 중 315편)에서 올해 1.17%(4만154편 중 468편)로 0.36%포인트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0.92%(2만4372편 중 224편), 에어서울은 0.85%(7144편 중 61편)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항공은 개선세를 보였다. 제주항공 정비지연율은 지난해 상반기 1.01%(5만2883편 중 536편)에서 올해 상반기 0.58%(4만7436편 중 273편)로 0.43%p 낮아졌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개선한 수치다.

노선별로 보면 국내선 정비지연율은 하락세였다. 지난해 상반기 0.61%(18만4867편 중 1132편)였던 국내선 정비지연율은 올해 0.55%(17만40편 중 930편)로 0.06%p 낮아졌다.

다만 항공사별 편차는 컸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국내선 정비지연율이 0.97%(2만1962편 중 212편)로 가장 높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6%(2만7320편 중 344편)에서 올해 0.68%(2만4556편 중 168편)로 절반 가까이 줄였다.

국제선은 상황이 달랐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정비지연율은 0.85%(15만9696편 중 1365편)로 지난해 같은 기간 0.68%(14만7484편 중 1001편)에 비해 0.17%p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이 부문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0.75%(2만5563편 중 192편)였던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비지연율은 올해 0.46%(2만2880편 중 105편)로 0.29%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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