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합참의장 교체론'에 "軍지휘부 조속한 교체 생각"

  • "주한미군 감축, 미 상원에서 표결해야 할 문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화해 정책 등 현안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화해 정책 등 현안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5일 ‘평양 무인기’ 작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교체 요구에 대해 “군 지휘부의 조속한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명수 합참의장에 대한 조기 교체가 필요하다’는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지적에 이처럼 밝혔다.
 
안 장관은 “군 지휘부에 대해 내란 관련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어 제가 상세하게 말씀드리기엔 여건이 제한된다”면서도 군 수뇌부 인사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지난 7월 20일 김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김 의장을 불러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당시 어떤 보고가 이뤄졌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최근 미국 상·하원 의원, 국방장관과 얘기해봤을 때 감축은 없다는 게 일관적인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특히 최근 다녀간 미 상원의원은 이건(주한미군 감축) 상원에서 표결해야 할 문제인데 대명제가 틀린 거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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