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아프리카 7개국 정상 '청소년센터·마인드교육·국제교류' 확대

  • 아프리카 청년‧교육 분야, 정책 실행‧협력

박옥수 목사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
사진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목사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 [사진=국제청소년연합]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설립한 박옥수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청년 인재 양성, 마인드교육 제도화, 청소년센터 건립, 국제 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 자리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청년·교육 분야 파트너십을 보여주었다.
 
면담에서 라이베리아의 조셉 보라카이 대통령은 “IYF의 마인드교육 확대와 수도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에 동의하며, 청년들을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투아데라 대통령은 “IYF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설립자께서 다시 또 오신다면 더 많은 학생이 달라질 것이다”며 중아공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부룬디의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라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청소년센터 건립과 한-부룬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청소년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교류 확대 의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감비아의 무함마드 잘로우 부통령은 “IYF와 협력 의지를 밝히고, 박옥수 설립자의 초청에 응해 2026년 한국 월드 캠프 참석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의 로베르 맘베 총리는 “마인드교육은 청년 창업과 국가 발전의 기초”라며 청소년센터 건립과 시범학교 추진에 합의했다.

카메룬의 은구트 총리는 “마인드교육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IYF 청소년 캠프 정례화와 교재 활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공유했다.
 
이번 릴레이 면담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각국에서 마인드교육이 국가 정책으로 제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앙아프리카에서는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내려졌고, 라이베리아·부룬디·코트디부아르 등에서는 청소년센터 건립이 논의됐다.

말라위·카메룬은 정부와 함께 운영 중인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으며, 감비아는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남아공 정상과의 첫 면담도 정부 차원의 마인드교육 확산 가능성을 열었다.
 
IYF는 지난 20여 년 간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지부 50곳(동부 30, 서부 20)을 설립하고 청소년 인성교육, 아카데미, 공직자 교육, 국제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장기적 활동과 신뢰를 기반으로 박옥수 설립자는 33개국 국가 정상 51명과 95회 면담을 했다. 이는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구체적 정책 실행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일본과 아프리카 언론도 면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 RTNC와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 RTI는 요코하마 현지에서 면담 직후 박옥수 설립자를 인터뷰하며 논의 내용을 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도 박옥수 설립자를 인터뷰해 아프리카 청년 교육 협력의 의미를 조명했다. 아프리카 현지 언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청소년 교육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 모두 함께 협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사고 하는 법, 교류하는 법, 자제하는 법을 배우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며 마인드교육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실무팀을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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