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수 감독 별세…경찰 "지병 추정"

파리 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순간 김우진과 함께 태극기 든 박성수 감독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순간, 김우진과 함께 태극기 든 박성수 감독(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경찰에 따르면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에서 팀을 이끌기 위해 충북 청주에 머물던 박 감독은 이날 오전 9시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0~1990년대 한국 남자 양궁의 스타였던 박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해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파리올림픽 때는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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