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 48만t...전년 대비 16.8% 증가

  • 해수부, 2025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발표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사진해양수산부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사진=해양수산부]
지난해 원영어업 생산량이 48만t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8만t, 생산액 1조5258억원, 수출량 20만t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6.8%, 38.7%, 18.3% 증가했다. 반면 다랑어류의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285억원에 그쳤다.
 
원양생산 어종 중 눈다랑어, 이빨고기, 남빙양 크릴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종에서 전년 대비 생산량과 생산금액 모두 증가했다.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원양 오징어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국내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원양업계 총 매출액은 5조3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도 각각 48.9%, 34.9%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감소와 국제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탄력적인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원양산업 육성은 필수"라며 "이번 통계를 토대로 원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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