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HD현대중공업, 특수선 강화·해외 확장 기대…목표주가 상향"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진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28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상향한 63만원으로 제시했다.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한 특수선 사업 역량 확대와 해외 조선소 지분 확보로 인한 실적 공유 효과, 하반기 상선 수주 기회가 충분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HD현대중공업의 목표 기업가치 54조6000억원, HD현대미포 10조5000억원, 싱가포르 신설 법인 가치 2조2000억원 및 지분 40%를 고려해 통합 법인의 목표 시가총액을 66조원으로 산정했다"며 "향후 특수선에서 국내외 수주 성과, 해외 조선소 실적 성장 및 추가 조선소 확보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는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이후까지 국내 KDDX 프로젝트, 장보고2 성능개량 사업, 해외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필리핀·페루·사우디 등 다양한 군함 수주 기회가 다수 존재한다"며 "미국 내 법안 통과 시 미 해군 지원함·전투함 건조 기회도 열릴 수 있어 수익 창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국내외 특수선 수주 성과와 해외 조선소 실적, 추가 조선소 확보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가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