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반도체특성화대학에 선정된 서강대학교는 2026학년도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새 학생을 뽑아 반도체 소자, 공정, 설계 및 시스템 등 전반에 걸친 유기적인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반도체공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으로 3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14명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정원 내 입학생 중 일정 요건(입학 후 두 학기 연속 재학, 매 학기 15학점 이상 이수, 평균 평점 2.5 이상 유지)을 충족한 재학생에게는 2027년 1월 중 10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된다.
2026학년도 일부 전형의 전형요소 간소화가 주목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기존 '교과 90% + 비교과(출결) 10%'에서 '교과 100%'로 변경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등학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되며, 일부 지원이 불가능한 고교 유형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논술(일반)전형은 기존 '교과 10% + 비교과 10% + 논술 80%'에서 '논술 100%'로 간소화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부 지원자격은 이동 및 변경이 있다. 기존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 내 세부자격으로 포함돼 있던 특성화고 출신 대상이 별도 전형으로 분리돼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서강가치)전형의 군인자녀, 가톨릭지도자추천의 일부 세부 요건이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지원자격 충족시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제외하고는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류에서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 등 고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서강대학교의 전 신입학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반영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