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TV도쿄와 공동으로 8월 29∼3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유효 응답자 955명)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닛케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앞서 8월 22∼24일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9%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여러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닛케이 조사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조기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39%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우세했다. 또 ‘총리가 언제까지 재직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즉각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리콜 규정에 따르면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부 대표 47명 등 총 34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72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조기 총재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8%, 국민민주당·참정당 각 11%, 입헌민주당 7%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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