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은 지난 8월 30일 곡성문화체육관에서 '2025년 곡성군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곡성군가족센터(센터장 이금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곡성군 대표 어린이 투드림 난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7개 국가와 대한민국 대표 기수식이 이어지며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1부에서는 곡성군 다문화 가정을 위해 헌신한 지역 주민, 프로그램 강사 등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400만 원을 지정 기탁하고 다문화가족들에게 티셔츠 350장을 후원한 옥과한우촌 김해란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2부에서는 곡성군가족센터 직원들의 댄스 무대와 다문화 자녀들이 엄마 나라 동요를 부르는 공연이 펼쳐져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냈다.
3부에서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가 열려 웃음꽃을 피웠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다문화가족들이 곡성에서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자녀들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금주 곡성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정체성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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