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관련 "재정정책의 정석 보여"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쳐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과 관련해 "재정정책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회복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적극재정은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AI, 반도체 부문의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 우리 경제의 판도를 바꿀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통합돌봄 등 민생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따뜻한 예산으로 혁신안전망 확충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재정의 역할과 책임을 되살린 ‘정상화 예산’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 시절 지역화폐 예산은 중앙정부가 삭감하고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늘렸다. 이제 역주행에 맞서는 시간을 뒤로하고 함께 정주행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RE100에도 힘이 실립니다.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조성한 AI기반 디지털허브도 더욱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제 밀린 숙제를 해나갈 시간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심장이자 가장 선도적인 민생 정책 테스트베드"이라며 "국정 제1동반자 경기도가 정부의 청사진을 현장에서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정부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을 720조원대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8%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임 정부의 2~3%대 '긴축재정'에 전면적인 '확장재정'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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