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91세로 타계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마니 그룹은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일했으며 늘 아르마니 그룹과 컬렉션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전념했다"며 "무한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룹은 고인에 대해 "몇 년 동안 특별한 명료함과 섬세함으로 시대를 전망하며 패션에서 삶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된 비전을 창출했다"며 "그는 현재와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에 의해 움직였다. 이 여정에서 그는 대중과의 열린 대화를 만들었고, 그의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1934년 이탈리아 피아첸차 출생의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현대 패션을 정의한 인물로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친 거장이다. 그는 1075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설립, SS76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만 그는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패션위크에 불참, 자신의 후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오는 6일부터 7일가지 양일간 장례 조문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공식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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