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K뷰티는 '문화'…국가 성장동력으로 집중 지원"

  • 식약처, 4일 '화장품의 날' 첫 기념식 열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인플루언서가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인플루언서가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화장품법 개정으로 '화장품의 날'(9월 7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국회와 소비자단체, 학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 K-뷰티를 이끌고 있는 단체·기업도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K-뷰티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며 "우리 화장품산업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 가능하게 작동할 수 있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프랑스와 미국에 이은 수출 3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화장품산업 관계자들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식약처는 이날 K-뷰티 미래 비전인 'T·O·P'를 공개했다. T·O·P는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Technology&Trust) △독창성과 글로벌 기회(Originator&Opportunity) △협력 거버넌스와 수출 성과(Partnership&Performance)를 뜻하는 것으로, '정상'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글로벌 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부처·해외 규제기관 간 협력,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계속 우뚝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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