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전에 위치한 옥스탠드 국제학교(OXSTAND INTERNATIONAL SCHOOL) 국제부를 이끄는 장원혁 교장은 인터뷰 내내 ‘학생 중심’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40년 넘게 한·중 양국에서 교육 현장을 지켜온 그는, 교육의 출발점이자 목적은 결국 학생이라고 말한다.
장 교장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선한 영향력’으로 설명했다. “성적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삶의 방향을 갖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2009년 국제화 학교로 지정된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성과 책임’을 중시하는 문화다. 장 교장은 “행사의 주인공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한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화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인간관계의 본질을 지키며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옥스탠드 국제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다.
장 교장은 그 중심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사랑과 책임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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