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2025 강한 소상공인 라이콘의 탄생' 최종 선정 기업 60개 사를 발표하며, 순천의 한정식 명가 신화정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화정은 순천시 외식기업 중 최초로 정부가 공인하는 혁신 소상공인 '라이콘(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에 등극했다.
대회에는 총 7147개 기업이 지원해 1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화정은 장수 소상공인 분야에서 ‘순천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및 가공품 제작’이라는 사업 모델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신화정은 1차 지원금 6000만 원에 이어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확보, 총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과 HMR 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이여린 셰프는 "온라인 판로 진출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전보다 더 발전된 신화정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을 넘어, 순천의 외식문화 발전을 이끄는 장수 소상공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화정은 대통령상 수상, 블루리본 맛집 선정, 백년가게 인증 등으로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해왔다.
또한, 유튜브 채널 '순천여기어때'를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라이콘' 선정을 계기로 신화정은 전통의 맛을 넘어 K-푸드 콘텐츠 확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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