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곡동과 상하동 연결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개통

지역 사이에 막힌 곳을 연결한 것...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 구비해 안전 이동 공간 확충

지곡동과 상하동을 잇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 기흥구 지곡동과 상하동 지석마을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를 전면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로 개통으로 지곡동의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새로 개통한 도로를 이용해 상하동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됐다.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지곡동에서 상하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곡동 소재 한국민속촌 일원에서 사은로를 통해 용인시청 방면으로 주행한 후 효자병원 부근에서 중부대로로 진입해야만 했다.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도로를 이용하면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상하동 지석마을까지 개통 전 이용했던 도로와 비교할 때 약 1.7㎞가 단축됐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그동안 지역 사이에 막힌 곳을 연결한 것"이라며 "지곡동과 상하동은 물론이고 두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전체 사업비 80억원(보상비 36억원·시설비 44억원)을 투입해 연장 718m, 폭 12m의 2차로 왕복 도로다.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가 설치돼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자전거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