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17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과 의료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은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 11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날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과 KB금융이 후원하는 나마디 조엘 진 육상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이 희망을 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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