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8원 오른 1393.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88.4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4만건)보다 적은 수준으로, 고용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종료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471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장중 96.212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0.95원보다 2.5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40엔 내린 147.60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실업관련 지표가 한 주 만 에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내 추가 인하 기대를 억눌렀다"며 "달러가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기축통화에 우위를 점하면서 아시아 통화 약세부담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변수는 이날 오후 10시에 예정된 트럼프, 시진핑 유선 회담"이라면서 "위안화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위안화발 아시아 환시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8원 오른 1393.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88.4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4만건)보다 적은 수준으로, 고용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종료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471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장중 96.212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실업관련 지표가 한 주 만 에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내 추가 인하 기대를 억눌렀다"며 "달러가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기축통화에 우위를 점하면서 아시아 통화 약세부담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변수는 이날 오후 10시에 예정된 트럼프, 시진핑 유선 회담"이라면서 "위안화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위안화발 아시아 환시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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